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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과 부경대 오재호 교수(오른쪽부터) 등이 집단토론을 진행하고 있다.한봉협 회원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한국행정연구원, 강원연구원과 함께‘제4회 강원 산불재난 이후 지역회복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19년 강원 산불을 계기로 단기적인 이재민 구호를 넘어서 지속적인 지역회복을 위한 중장기 재해구호 활동과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체계적이며 현장형의 레질리언스(재난 회복 탄력성) 전략 수립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재난은 과거보다 그 피해가 커지고 있으며, 산불 또한 산림복구뿐만 아니라 피해지역의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난 회복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 지역은 양간지풍으로 올해에도 큰 산불이 발생해 산림뿐만 아니라 2천 곳이 넘는 시설 피해가 났고, 강원 동해시와 경북 울진군에서는 4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동해시는 2019년 산불 이후 지난 3월 산불로 또다시 피해를 입는 등 피해지역의 회복과 재피해 방지를 위한 구호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원연구원 김경남 선임연구원은 ‘산불 복구의 레질리언스 증진 방안: 2019년 동해안 산불피해지 고성, 속초를 사례로’를 주제로 발표했고, 서울시립대 김용근 명예교수는 ‘산불재난 지역회복을 위한 갈등관리: 피해 주민 주도적 공공사업 도입을 중심으로’를, 성균관대 노복진 연구교수는 ‘지역사회 산불 대응 및 회복력 구축: 미국 파라다이스 타운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희망브리지 배천직 구호모금본부장이 ‘2022 경북‧강원 산불 재해 구호지원 현황’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발표 후에는 대형 재난 이후 지역의 회복력 향상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벌어졌다. 부경대 오재호 명예교수를 좌장을 맡았고,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제주연구원 박창열 책임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임상규 연구관, 희망브리지 정은호 자문위원, 한국행정연구원 허준영 기획조정본부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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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4 17: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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