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숙 사업2팀장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엔젤병원 12개 병원의 업무협약식이 마무리되었다. 4월 8일 중앙대광명병원에서는 이철희 병원장을 비롯 10여 명의 은둔환자의료지원사업단과 병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2021년 12월 대한의학레이저학회가 엔젤학회로 합류하며 유아혈관종과 선천성 혈관기형환아들에 대한 성공적인 치료 및 지원을 위해 학회 소속 의료진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3월 21일 개원한 중앙대광명병원을 끝으로 12개 병원의 업무협약을 마무리지은 것이다.
중앙대광명병원 이철희 병원장은 “사실 은둔환자라는 단어가 낯설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엔젤병원으로서 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특히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우리 병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 피부과 유광호 교수는 “때마침 혈관종과 혈관기형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장비가 구축돼 환아들에게 양질의 진료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신정애 사무총장은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엔젤병원 업무협약이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중앙대광명병원이 은둔환자의료지원캠페인에 좋은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대학병원으로서 환자중심병원의 편리하고 신속한 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은둔환자의료지원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의료나눔을 실천하며, 의료사각지대 지원 등 앞으로 의미 있는 사회공헌사업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첫발을 내디딘 <은둔환자의료지원캠페인>은 ‘알을 깨고 한걸음, 함께해요 세상 속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외형적 질환으로 사회생활을 기피하거나 잠재하고 있는 은둔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화상·흉터·피부 ▲고도비만 ▲치아질환 ▲척추관절 ▲안면기형 ▲중증소아원형탈모 등 분야별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제 ▲유아혈관종 및 ▲선천성 기형혈관 환아까지 그 지원대상을 확대하게 되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02-3210-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