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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기부 활성화, 대한민국 ‘온기나눔’ 전국 확산 박차 - 충남 태안서 「온기나눔 캠페인」 범국민 추진본부 3차 회의 개최 - 라제건 상임대표, 봉사와 기부문화를 위한 자원봉사교육 강조 - ‘온기나눔 봄철 집중기간’ 등 국가적인 나눔·봉사 분위기 확산 다짐
  • 기사등록 2024-04-29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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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4월 26일(금) 충남 태안군의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16개 참여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는 「온기나눔 캠페인」 범국민 추진본부 3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개최된  「온기나눔 캠페인」 범국민 추진본부 3차 회의 모습

   

이번 회의는 그간의 온기나눔 캠페인 추진실적과 기관별 다양한 추진활동을 공유하고 우수 나눔사례로서 민간 기부를 통해 전국에서 운영 중인 ‘공공어린이병원’ 조성 사례(넥슨, 5개소)도 소개됐다.



「온기나눔 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민간(공동위원장 라제건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과 함께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자원봉사·기부·자선활동을 공동의 슬로건과 메시지로 전개하는 범국민운동이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라제건 상임대표, 온기나눔 캠페인의 방향으로 은둔·고립 청년 등 다음세대에 희망을 주는 문제해결형 프로젝트와 생애주기별 자원봉사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동위원장인 라제건 상임대표는 "고립·은둔, 자살 등 우리 청년세대가 직면하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관심과 프로젝트도 시급하다." 라고 말하고 " 특히 학생들과 청년들이 삶의 나침반으로서 삼을 수 있도록 체득형 자원봉사교육을 함께 실행해나가자. "라고 제안했다.



 지난해 12월 온기나눔 범국민 추진본부가 출범 후, 약 9만 8천 명이 겨울철 집중기간(’23.12.5.~’24.2.29.) 동안 온기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기부 및 홍보활동을 전개한 결과 겨울철(’23.12월~2월) 자원봉사활동 참여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397만 명→439만 명)*하였다.  *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



이상민 장관은 “123만 자원봉사자가 이룬 기적의 장소에서 온기나눔 추진본부 회의와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라며, “나눔과 상생의 문화가 확산되어 대한민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따뜻한 기적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태안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온기나눔 캠페인」 범국민 추진본부 3차회의를 마친 참여단체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구성된 ‘온기나눔 지역 추진본부’를 기초자치단체까지 확대*하는 등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기적을 이뤄낸 우리 국민의 봉사와 나눔 정신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회의 직후 태안군온기나눔행복행사에서 봉사하고 있는 라제건 상임대표(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한편, 오늘 회의가 열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는 2007년 12월 만리포 앞바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원유 유출 사고를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노력에 힘입어 1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극복해 낸 여정을 생생히 볼 수 있다. 2007년 12월 7일, 만리포 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와 해상 크레인이 충돌해 엄청난 기름이 유출되었다. 시커먼 기름이 바다를 뒤덮었으며, 전문가들조차 태안 앞바다가 회복되려면 수십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암울한 전망을 했다. 그러나 약 반년이 지난 2008년 6월에 만리포해수욕장은 ‘해수욕 적합’ 판정을 받아 다시 개장하였고, 9월에는 군내 모든 지역에서 어민들이 조업에 나설 수 있었다.



2007년 123만 자원봉사자들이 이룬 헌신과 기적에 대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이 기적 같은 일은 국민의 ‘자원봉사’로 이룰 수 있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태안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한겨울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모여 자원봉사자가 많은 날은 하루 6만 명을 넘기기도 했다. 약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007년 12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약 7개월간 태안을 찾아 기름을 퍼내고 묵묵히 바위와 돌을 닦았다.



10년이 지난 2017년 사고 지역이었던 만리포 일원에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 개관하였으며, 2022년에는 22만 2129건의 유류피해극복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되었다.


 

참여 단체는 다음과 같다.

△대한적십자사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자원봉사포럼 △한국자선단체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구세군대한본영 △한국모금가협회 △바보의 나눔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한국자원봉사학회 △한국사회복지학회


#자원봉사교육의 중요성(오피니언 칼럼)

http://vkoreanews.or.kr/news/view.php?idx=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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