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23 전국자원봉사자대회가 12월 5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23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친수자 단체사진

 ‘세계자원봉사자의날’인 12월 5일은 1985년 UN총회에서 UN봉사단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국제적인 기념일이다. 

 올해는 ‘박수받을 수밖에’를 주제로, 행정안전부·한국자원봉사협의회·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의 협력과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의 기획으로 진행되었다.

 KNN 현승훈 아나운서가 2023 전국자원봉사자대회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개회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라제건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정연욱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이 참석하였고,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축사로 행사에 뜻을 모아주었다.

 라제건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자원봉사의 대상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모든 문제들입니다. 수상하시는 자원봉사자들께서도 개인들의 성장을 위한, 나라의 발전을 위한 자원봉사운동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2023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은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개인,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총 247점이 선정되어 이날 총 45점 친수되었다.

 자원봉사대상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석류장에는 포항시EM생활환경실천협의회 명예회장 손신숙씨(73세, 경북 포항시)와 시민학생구조단 이강우씨(78세, 서울 송파구)가 선정됐다.

 국민포장은 부산시 강서구자원봉사센터 박정순씨(82세, 부산 강서구)와 강원특별자치도 지체장애인협회 홍천군지회 부지회장 이병길씨(68세, 강원 홍천군)가 수상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엔젤피스예술단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의 연령으로 구성된 이들은,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그리고 'You raise me up' 3곡을 열창하여 참석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하였다.

엔젤피스예술단 어린이합장단의 축하공연

한편, 2023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 앞서, 행안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재난·재해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국민을 위로하고 온 국민이 따뜻한 겨울을 나눌 수 있도록 '온기 나눔 범국민 캠페인' 출범식을 15개의 단체장들과 함께 진행하였다.

 행안부는 자원봉사 주간과 기부 주간이 포함된 12월을 기점으로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자원봉사, 기부·자선행사 등을 범국민 행사로 확대해 전국적인 봉사·나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기나눔 범국민 추진본부 출범식

 이날 출범식에는 대한적십자사,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자원봉사포럼, 한국자선단체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구세군대한본영, 모금가협회, 바보의 나눔,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한국자원봉사학회, 한국사회복지학회 등 15개 단체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