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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8월 호우 이재민에게 성금 235억원 전달 - 사망자‧실종자 가족, 전파‧반파 세대엔 지난달 우선 지원 - 부상, 침수, 농‧어‧임‧염업 피해에 성금 지원 마쳐 -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세대에도 11월 중 전달 예정
  • 기사등록 2022-10-31 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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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8월 집중호우 피해 2만 3천518세대에 국민 성금 235억 3천100만원을 28일 전달했다. 사진은 재난 현장에서 구호물품을 옮기는 희망브리지 관계자 모습.(희망브리지 제공)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의 회원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8월 8~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8개 시도 2만 3천518세대에 28일 국민 성금 235억 3천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지난달 8일 집중호우로 숨진 12명의 유가족과 실종된 1명의 가족, 주택이 전파된 29세대와 반파된 57세대 등 총 99세대에 국민 성금 4억 1천750만원을 우선 전달했다. 이번에는 부상(2명), 주택 침수(2만 3천168세대), 주 생계 수단 피해(343세대) 주민들을 지원했다. 추가로 접수한 주택 전파(1세대)와 주택 반파(4세대) 사례에 대한 지원도 이뤄졌다.

 

희망브리지는 이날 ▲부상자(장해 1~7급) 500만원 ▲부상자(장해 8~14급) 250만원 ▲주택 전파 세대 500만원 ▲주택 반파 세대 250만원 ▲주택 침수 세대 100만원 ▲주 생계 수단(농‧어‧임‧염업) 피해 세대 각 100만원을 피해 세대 개인 통장으로 직접 전했다. 지원 규모는 행정안전부 고시로 정해진 지원 상한이다.

 

지역별로는 비가 집중됐던 서울이 1만 5천821세대로 가장 많았고, ▲경기 6천575세대 ▲인천 630세대 ▲충남 324세대 ▲강원 94세대 ▲충북‧전북 36세대 ▲전남 2세대 등이다.

 

희망브리지는 이번에 지원한 2만 3천518세대 외에 장해등급이 확정되지 않거나 기타 사유로 자치단체에서 요청한 4천165세대에 대한 성금 지급을 보류했다. 추후 신청을 받는 대로 계속해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달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세대에 대해서도 11월 중 각 지자체가 피해를 등록하는 대로 성금을 전달한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재민들에게 국민 성금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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