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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봉공회’ 강명권 교무 “성직자 직함보다 밥차사장-구호대장 불리는 게 익숙해요” - 세월호 - 태안 기름 유출 등 재난 현장서 수개월씩 봉사 - 해외 구호활동도 14차례 참여 - 빨래차 - 노숙인 쉼터 운영도 “봉공 없는 종교는 종교 아냐”
  • 기사등록 2021-07-01 10: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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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1.6.21. 동아일보

고시원과 밥차 사장, 세탁소장, 구호대장….

원불교 성직자를 가리키는 교무(敎務)보다 다른 직함이 익숙한 이가 있다. 원불교 재해재난구호대장이자 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圓奉公會)’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강명권 교무(58)는 2005년 강원 고성 산불을 시작으로 국내외 재해재난 현장을 지켜 ‘원불교 구조대장’으로 불린다. 그는 2007년 충남 태안 기름 유출사고 당시에는 114일간 기름 제거 작업에 참여하며 주민과 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세월호 참사(231일)와 경북 포항 지진(35일) 당시에도 현장에서 활동했다. 중국 쓰촨성과 아이티 지진 현장 등 해외 파견 활동도 14차례나 했다. 긴급한 재난 현장이 없을 때에는 ‘훈훈한 밥집’과 ‘은혜고시원’이 그의 현장이다. 17일 서울 동작구 원불교소태산기념관 내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출처: 동아일보(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기사원문: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621/107549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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