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숙 사업2팀장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은둔환자의료지원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12월22일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단 회의실에서 대한의학레이저학회와 엔젤학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은둔환자의료지원캠페인>을 함께 하고 있는 KMI한국의학연구소, 헬스경향과 대한의학레이저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8월에 대한모발학회와의 업무협약으로 현재 소아중증전신탈모환자들에게 가발 보장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한의학레이저학회가 2호 엔젤학회로 합류함에 따라 유아혈관종과 모세혈관기형 환자들을 지원하게 되어 그 지원영역 및 대상이 더욱 확대되게 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대한의학레이저학회 허창훈 대외협력이사가 '혈관종, 모세혈관기형 치료지원의 필요성 안내’ 브리핑을 통해 질환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서 엔젤학회 업무협약 서명, 위촉패 증정으로 협약식이 마무리 되었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의학 레이저 분야의 우리나라 유일한 학회이며 매년 학술대회 개최와 회원들의 Hands-on Workshop 실습기회 제공, 레이저 사용의 윤리적 공감대 형성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회 여운철 회장은 “잠재적인 은둔환자를 치료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화상, 흉터 등 앞으로 다른 질환까지 영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MI 한만진 사회공헌단장은 “진정성, 일관성, 적시성, 성실성이라는 키워드 아래 200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에 100억여 원을 지원했다”고 말했고, "이 사업이 계속 이어져 많은 은둔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봉협 신정애 사무총장은 "국내에서는 흔치 않게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인 만큼 치료 완치 후 사회복귀활동에 이르기까지 사례관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은둔환자의료지원캠페인은 지난 4년간 53명의 환자에게 8억여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1차년도 사업 마지막 해인 2022년에는 중증소아원형탈모환자와 혈관종, 모세혈관기형 환자들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대상자 발굴 및 선정된 환자의 의료지원을, KMI는 사업운영에 소요되는 안정적 재정지원과 관리를,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사업의 전반적 운영을, 헬스경향은 의료기관 발굴, 홍보 및 캠페인 등을 통한 사업의 확산을 위해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진행하게 된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문의 02-3210-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