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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명 참가한 원불교중앙봉공회 바자회 - 1978년 시작해서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려
  • 기사등록 2023-04-17 19: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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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중앙봉공회(봉공회, 전선영 회장) 주최 바자회가 지난 15~16 양일간 서울 흑석동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 마당공원에서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바자회는 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고 교우간 상호 교류와 정을 나누는 자리로 해마다 봄, 가을 2차례 걸쳐 개최해 온 연례행사로 이번이 80회째다.


     ▲ 15일 바자회가 열리고 있는 흑석동 원불교소태산기념관 마당 공원 (사진=서병철 기자)



이번 바자회는 35개 부스에 150여 개 품목을 판매하는 알뜰 장터로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김치, 젓갈 등 반찬을 구매하는가 하면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은 김밥, 족발, 어묵 등을 먹으면서 주말을 즐겼다. 이날 자원봉사자를 포함하여 약 3천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매웠다.


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역시 예전 방식으로 교도님들이 직접 쪄온 찰밥과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차렵이불(솜을 얇게 두어 지은 이불)이었다.



 ▲ 바자회장은 회원과 주민들 3천여 인파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사진=서병철 기자)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전선영 봉공회 회장은" 42개 교당에서 맡은 바 역할과 소임을 잘 해 줘서 차질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었다"고 봉공회원들께 사의를 전하면서 "단순한 모금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합력하는 지속가능한 나눔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각 교당 별로 장학금 및 무료 급식사업 등 지역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사용된다.


한편 봉공회는 부산 서면교당을 시작으로 47년 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범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국내외 재해재난 현장에도 가장 먼저 달려가 이재민을 위한 전문구호 봉사활동도 적극 참여해 왔다.<끝>


 

▲ 엄선된 젓갈을 판매하고 있는 전선영 회장(사진 중앙)과 강명권 사무총장(사진 맨 왼쪽)

(사진=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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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17 19: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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