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수 기자
서울대학교 공식 봉사단 '프로네시스 나눔 실천단'이 활동을 개시했다. 지난 5월 29일, '나눔 실천단'은 여러 SNS를 통해 2023학년 여름 '나눔교실' 단원 모집의 시작을 알렸다.
'나눔교실'은 프로네시스 나눔 실천단이 진행하는 멘토링 형식의 교육봉사로, 서울대학교 학생 단원들이 교육 소외 지역에 직접 찾아가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학생 단원들은 공부법과 진로 상담, 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 소외 지역의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의 기회와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나눔교실의 특징 중 하나는, 봉사활동의 모든 콘텐츠의 기획 및 구성이 온전히 학생 단원들의 몫이라는 점이다. 단원들은 6월말~8월초까지 약 6주간의 준비 기간중 매주 회의를 하며, 나눔교실이 진행되는 6일간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필요한 교육 자료들을 직접 제작한다.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이 진행하는 나눔교실은 어느덧 33번째에 이르렀다. 나눔 실천단에 따르면, 이번 나눔교실은 8월 7일~8월 12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의 활동 무대가 될 지역과 학교는 충남 2, 전남 1, 경북 1개 등 네 곳이다.
❤충남 논산 쌘뽈여자고등학교 ❤충남 홍성 홍주고등학교
❤전남 나주 금성고등학교 ❤경북 예천 대창고등학교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의 관계자는 "나눔교실을 끝내고 나면, 내가 누군가에 준 도움보다 스스로 배우고 도움 받았다는 사실을 크게 느낄 수 있으며, 학생들이 저희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고맙다는 말을 전할 때의 찡한 감동은 나눔교실을 경험한 나누미(학생 단원 봉사자)들만 아는 감동"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누군가의 앞길을 밝히는 빛이 되고 싶은 사람, 그러한 빛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이번 나눔 교실은 결코 후회하지 않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