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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국내 최초 2차전지 활용 제작/성능 평가 대회 열어 - 한국폴리텍대학 포항 캠퍼스에서
  • 기사등록 2023-07-20 08: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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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전기차, 그중에서도 핵심 분야인 전지 즉,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올해 주식시장에서 '2차 전지'가 가장 핫(hot)한 단어로 등장했다.

1차 전지가 한번만 사용하는 일회용 배터리라면 2차 전지는 계속 충전해서 쓸 수 있는 반영구적인 배터리를 가리킨다. 스마트 폰 속에 장착된 배터리도 2차 전지인데, 배터리를 바꾸지 않고도 계속 충전해서 쓸 수가 있다.


이렇게 2차전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전기가 동력인 전기차의 엔진역할을 바로 2차 전지가 하기 때문이다. 전기차가 급속히 보급됨에 따라 쓰고 남은 폐(廢)배터리의 문제는 당면과제가 아닐 수 없다. 충전을 통한 재사용이 가능한 2차전지인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재사용 제품 제조 기술이 앞으로 유망한 분야가 될 것이다. 


지난 7월14일 한국EV기술인협회가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서 주최한  “2023 제1회 이차전지를 활용한 제작/성능평가 경진대회”는 그런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한국EV기술인협회는 전기차(Electri Vehicle)의 배터리와 충전기의 원리와 성능 평가분야를 교육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배터리가 사용되는 모든 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보고 있는 기술인들의 단체이다.



도정국 한국EV기술인협회 부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협회 임원, 심사위원, 대회 수상자를 포함한 참가자들 (사진: 박윤미차장)



 

 대회는 제주, 파주, 대구, 천안, 포항 등 전국에서 온 총 20개 팀이 2인 1조로 참가해 갈고닦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날 대회는 동일하게 주어진 내부 제품과 미리 준비해 온 외부 배터리 팩을 이용해 지정된 시간 안에 제품을 완성하고 해당 제품의 동작 여부 , 배터리 충방전 테스트를 통한 안정성, 그리고 외부 배터리 팩의 아이디어 와 실용성을 복합적으로 평가하였다.


 대회관계자가 참여자들에게 대회 진행 관련 주의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박윤미차장)


이날 대회에는 한국EV기술인협회 도정국 부회장을 비롯해 경상북도의회 손희권 도의원, 포항시의회 이재진 시의원,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장세인 학장, 코뱃 백종현 대표, 원택 이상현 이사, 한국EV기술인협회 이현범 이사,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백현종 경기도연합지부장이 참가했고, 국민의 힘 김병욱 국회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한국EV기술인협회 도정국 부회장은 “2차전지 배터리를 이용한 응용제품의 활용, 응용제품 제작에 필요한 산업 기술인력 양성, 배터리 대회를 통한 관심도 제고를 위해 세계 최초, 국내 최초 이차전지 관련 대회를 개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심사위원들이 제작된 출품작들의 성능, 안정성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 박윤미차장) 

 

한국EV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서연이화, 에너지머티리얼즈, 아이윈, 국일인토트, Neware가 후원하는 ‘2023 제1회 이차전지를 활용한 제작/성능평가 경진대회’는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기능대회라는 새로운 분야를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대회 결과 영예의 금상은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 재학중인 이용형, 서호훈 조가 수상했다. (포항시장상 및 상금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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