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식 기자
한국자원봉사협의회(한봉협, 라제건 상임대표)는 지난 9월 1일 충북 괴산군을 찾아 수해 피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인터넷 생방송인 라이브커머스로 진행했다 전했다.
자원봉사, 수해복구활동 후 피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동참
[2023자원봉사 참여 축제]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서 충북 괴산군(불정면)과 충남 청양군(청남면) 폭우 피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의 후속 사업으로 봉사와 참여 활성화를 통한 지역 회복이 그 목적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방미영 운영위원장(서경대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교수)은 "관내 생활 인구는 물론 괴산군 향우회 등 관계인구(괴산군 주민은 아니지만, 이 지역을 지지하고, 경제적 공헌이 높으며, 지역에 애착과 귀속의식이 있는 사람)를 주요 타켓으로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고 플랫폼을 통한 재구매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풀뿌리 모금 운동, 봉사와 기부를 촉진하는 도움돋커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도움닫쿠키 판매 부스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도움닫커(도움닫쿠키를 판매를 돕는 자원봉사자)로 나선 한봉협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 쿠키를 판매하는 이벤트 행사로 봉사와 기부를 동시에 촉진, 응원하는 문화운동이다. " 라고 말했다.
판매하고 남은 수익금은 자원봉사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도움닫쿠키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사회적 기업 '두리하나다울'이 만들고 한봉협이 위탁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향후 한봉협은 지역별 자원봉사협의회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에서 제조·조판매하는 특산품을 선정해서 위탁판매 방식으로 자원봉사 풀뿌리 모금을 지속적으로 확산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