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지난 11월9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팔레스호텔에서 ‘제14회 동아시아 시민사회-자원봉사 국제포럼’이 열렸다.
한중일 3국의 자원봉사 주관 단체가 모여 매년 자원봉사 및 시민단체의 현안을 논의하는 이 포럼은 그간 여성, 아동 등에 대한 시민사회의 역할에 대한 포럼을 진행한 바가 있다.
이번 14회 포럼은 (사)한국자원봉사포럼 (회장 남영찬) 이 주관하여 중국, 일본의 관계자 22명 등 100 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주제로 정종화(삼육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포럼에서 최일섭 서울대 명예교수는 한국의 장애인 현황 및 지원방안을, 중국의 장완홍 우한대 교수는 중국의 장애인 지원의 역사와 발전방향을, 일본의 후지이 마모루(사회복지법인 시설장)는 일본의 장애인 지원법제 및 이용실태 등을 각각 소개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각국당 2명의 발표자가 장애인 지원 및 자립 방안에 대한 각국의 사례들을 발표하였다.
소개된 사례로는
▲ 청각 장애인에 대한 자원봉사(이정자 관장)
▲ 장애인 제주관광 지원을 위한 봉사센타 활동(고태언 의장)이 있었고
해외 사례로서는
▲ 장애인을 위한 나눔과 도움 봉사(중국 지우리펑 회장)
▲ 장애아동 돌봄사례(중국 순홍송 센타장)
▲ 리안분쿄의 지역활동(일본 야마우치 시설장) 및 이언어(수어)랩
활동(일본 기쿠나가 대표) 등의 사례발표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토론에서 발표자 전원이 참석하여 장애인 지원 및 자립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남영찬 회장은 총평을 통해 "장애인의 지원은 자립 지원이 중요하며 이에 자원봉사의 역할이 있다"며 "가까운 동아시아 3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포럼이 이뤄진 데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