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빈
▲기지재 시민행동 청소년기자단
홍승빈 기자
지난 11월 18일 유앤미병원 1층 너랑나랑희망멘토링센터에서 전북 전주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생태자원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는 (사)운장새돌회 박춘성 이사장을 인터뷰하게 되었다. 인터뷰는 청소년생태기자단이 질문하고 박춘성 이사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질문은 운장새돌회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운장새돌회는 박춘성 이사장의 대학시절인 1966년도에 전북대학교에서 만들어진 58년이란 긴 역사를 지닌 야학 모임이라고 했다.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이 모임을 계속 이끌어 나가야 할지 고민하다 생태교란종 제거사업과 봉사라는 주제로 야학 모임을 이끌어 가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봉사라는 단어로 인원들을 모집하면 안타깝게도 오늘날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며 현대 사회 속의 삭막함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박춘성 이사장은 봉사의 목적성이 실적 채우기로 변질되어버린 요즘 학교나 회사들의 자원봉사 시스템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갖고 다음 질문이 이어졌다. “박춘성 이사장님께 봉사와 환경이란 단어는 어떠한 의미입니까?”
이에 대해 박춘성 이사장은 "'환경'이라는 말을 머릿속에 간직하고 항상 '봉사'라는 말을 가슴에 품으면서 살다 보니, 삶의 목표와 이정표가 생기면서 삶의 만족도와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인생에 있어서 자신만의 확고한 목표와 삶의 이정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이번 인터뷰는 기지재생태시민행동이 주관하고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후원한 '2023풀뿌리동아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